로마인이 목욕하고 제인 오스틴이 사랑한 온천 도시, 배스
배스는 잉글랜드 서남부, 온천수가 솟아나는 유일한 도시로 로마 시대부터 목욕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꿀빛 바스 스톤으로 지어진 조지안 건축물이 완벽한 통일감을 이루고, 제인 오스틴이 실제로 살았던 거리를 걸으며 소설 속 풍경을 떠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런던에서 기차로 90분이면 닿는 거리도 매력입니다.
주요 명소
로만 바스
2000년 전 로마인들이 만든 온천 목욕탕 유적으로, 지금도 초록빛 온천수가 흐르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배스 사원
15세기에 지어진 후기 고딕 양식 건물로, 천사들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조각이 새겨진 서쪽 파사드가 인상적입니다.
로열 크레센트
30채의 조지안 타운하우스가 반달 모양으로 늘어선 배스의 상징으로, 잔디밭 너머로 완벽한 대칭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커스
세 개의 반원형 건물이 원을 이루는 독특한 구조로, 로열 크레센트와 함께 조지안 도시계획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펄트니 다리
다리 양쪽에 상점이 늘어선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다리 중 하나로,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를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제인 오스틴 센터
작가가 배스에 거주하던 시절의 삶과 소설 속 배경을 재현한 박물관으로, 리젠시 시대 의상을 입은 안내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넘버 원 로열 크레센트
조지안 시대 상류층 저택 내부를 원형 그대로 복원해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추천 일정
현지 음식
배스는 잉글랜드 서남부답게 데번·콘월 지역의 풍성한 유제품과 전통 티타임 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이 가장 좋습니다. 날씨가 온화하고 관광객이 여름 성수기보다 적어 로열 크레센트 잔디밭이나 야외 정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배스 시내는 도보로 대부분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고 아담합니다. 언덕이 많으니 편한 신발이 필수이며, 런던이나 브리스톨에서는 기차로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로만 바스는 이른 아침 개장 시간에 가장 한산하니, 오전 9시 개장 직후에 방문하면 인파 없이 온천 유적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스는 당일치기로 충분한가요?+
런던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로열 크레센트와 서커스 등 도시 곳곳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1박 2일을 추천합니다.
로만 바스의 온천수에 직접 들어갈 수 있나요?+
유적지 자체의 온천수는 들어갈 수 없지만, 근처 테르메 바스 스파에서 실제 온천수를 이용한 목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배스까지 어떻게 가나요?+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며, 당일 왕복도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