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언덕과 바다 사이, 오클랜드를 걷다
오클랜드는 '많은 연인들의 도시'라는 뜻의 마오리어 이름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aki Makaurau)로 불릴 만큼 두 개의 항구와 수십 개의 화산 언덕이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을 가진 도시입니다. 시내에서 차로 20분이면 활화산 분화구 트레킹이나 요트 정박지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도시와 자연이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는 곳도 드뭅니다. 뉴질랜드 여행의 관문이자 동시에 며칠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목적지입니다.
주요 명소
스카이 타워
남반구에서 손꼽히는 높이의 전망 타워로, 328m 높이에서 오클랜드 시내와 항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점프나 스카이워크 같은 액티비티도 유명합니다.
랑기토토 섬
약 600년 전 분화로 생긴 화산섬으로, 페리로 30분이면 도착해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코스로 트레킹할 수 있습니다. 검은 용암 지대 위에 자란 포후투카와 숲이 인상적입니다.
오클랜드 워 메모리얼 뮤지엄
오클랜드 도메인 언덕 위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마오리 문화와 태평양 유물 컬렉션이 특히 뛰어납니다. 매일 열리는 마오리 문화 공연도 볼 만합니다.
마운트 이든(오와이랑기)
시내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화산 분화구로, 정상에 오르면 도시 전경과 함께 깊은 분화구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마오리 파(요새) 유적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데번포트
페리로 12분이면 닿는 항구 건너 마을로, 빅토리아풍 목조 주택과 갤러리, 카페가 늘어선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노스헤드 요새 유적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 웨스트헤이븐 마리나
세계적으로 요트 인구가 많은 도시답게 대형 마리나에 정박한 요트들을 구경할 수 있고, 다리 위에서는 번지점프나 브리지 클라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이헤케 섬
페리로 40분 거리의 와인 산지 섬으로, 언덕 위 포도밭 사이 셀러도어와 해변 마을이 함께 있어 당일치기 와이너리 투어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루 코스 예시
현지 음식
오클랜드는 태평양 섬나라와 아시아 이민자들의 영향이 뒤섞여 뉴질랜드 어디보다 다채로운 먹거리를 자랑합니다.
뉴질랜드는 남반구라 계절이 반대이며, 여름인 12월부터 3월까지가 화창하고 야외 활동하기 가장 좋습니다. 4~5월과 9~11월은 관광객이 적고 날씨도 온화해 트레킹과 섬 나들이에 적합합니다.
시내는 도보와 아웃룩 버스, 링크 버스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데번포트나 와이헤케 섬 같은 근교는 퀸스 워프에서 출발하는 페리가 가장 편리합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마운트 이든 등 여러 화산 언덕과 근교 해변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랑기토토 섬 트레킹은 오전 첫 페리를 타야 정상에서의 조망과 그늘 없는 용암 지대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으니, 물과 모자를 꼭 챙기고 배편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오클랜드에서 며칠 정도 머무는 게 적당한가요?+
시내와 근교 화산, 섬 하나 정도를 둘러보려면 최소 3박 4일을 권장합니다. 와이헤케 섬 와이너리 투어까지 포함하려면 4박 이상이 여유롭습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수도인가요?+
아닙니다. 뉴질랜드의 수도는 웰링턴이며, 오클랜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최대 도시이자 관문 공항이 있는 곳입니다.
랑기토토 섬 트레킹은 초보자도 가능한가요?+
네, 왕복 3시간 정도의 완만한 코스로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가능하지만, 용암 지대라 그늘이 거의 없으니 운동화와 물, 모자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