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와 산호빛 바다, 잔지바르 스톤타운 완전 탐구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본토에서 배로 건너야 닿는 인도양의 섬으로, 아랍·인도·아프리카·유럽 문물이 뒤섞인 스톤타운이 그 심장부다. 한때 세계 최대의 정향 수출지였던 이곳은 지금도 섬 곳곳에서 향신료 냄새가 은은히 풍기고, 조금만 벗어나면 눈이 시릴 만큼 투명한 산호빛 바다가 펼쳐진다. 역사와 휴양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에게 이만한 곳이 드물다.
주요 명소
스톤타운(Stone Town)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로, 조각된 목제 대문과 좁은 미로 골목이 인상적이다.
옛 노예시장 유적(Old Slave Market)
19세기 노예무역의 참상을 기록한 장소로, 지하 감옥과 성공회 대성당이 함께 있다.
잔지바르 술탄궁 박물관(House of Wonders)
동아프리카 최초로 전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던 술탄의 궁전으로, 현재는 역사박물관이다.
능귀 해변(Nungwi Beach)
섬 북단의 백사장으로 전통 다우선 목공소와 해질녘 노을이 유명하다.
파제 해변(Paje Beach)
카이트서핑의 성지로 알려진 섬 동부 해안으로,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향신료 농장 투어(Spice Farm)
정향, 육두구, 바닐라가 자라는 농장을 걸으며 직접 향을 맡고 맛보는 체험형 투어다.
조자니 차와카베이 국립공원(Jozani Forest)
멸종위기종인 잔지바르 붉은콜로부스 원숭이를 야생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하루 코스 예시
현지 음식
잔지바르 음식은 스와힐리 해안 요리에 인도와 아랍의 향신료 문화가 겹쳐져 독특한 풍미를 낸다.
6월~10월 건기가 가장 쾌적하며, 12월~2월도 덥지만 비교적 맑은 날이 많다. 3~5월은 우기라 폭우가 잦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스톤타운 내부는 도보로 충분하지만 골목이 미로 같아 지도 앱이 필수다. 섬 북부나 동부 해변으로 이동할 때는 달라달라(현지 미니버스)나 호텔에서 주선하는 택시, 렌터카를 이용한다.
포리시 야시장(Forodhani Gardens)은 해질 무렵부터 열리니, 낮보다는 오후 6시 이후에 가야 갓 구운 조코니와 꼬치구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본토와 별도로 비자가 필요한가요?+
아니다. 탄자니아 입국 비자로 잔지바르도 동일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본토에서 배나 비행기로 이동 시 여권 검사만 다시 받는다.
스톤타운에서 며칠이면 충분한가요?+
골목 탐방과 주요 박물관을 보는 데는 1박 2일이면 충분하지만, 해변 휴양까지 더한다면 최소 4~5일을 잡는 것이 좋다.
해변 지역은 어디가 가장 좋나요?+
조용한 휴양을 원하면 파제나 잠비아니, 활기찬 분위기와 노을을 원하면 능귀 해변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