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예술과 박물관의 도시, 샤르자
샤르자는 두바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마천루 대신 산호빛 건물과 박물관 20여 곳이 늘어선 이 도시는 2014년 유네스코 아랍 문화수도로 지정될 만큼 전통과 학문을 중시한다. 금주 정책이 엄격한 대신, 헤리티지 지구와 수크, 바닷가 코니시가 훨씬 여유롭게 다가온다.
주요 명소
샤르자 이슬람 문명 박물관
황금 돔이 인상적인 박물관으로 천문학, 과학, 예술 등 이슬람 문명의 유산을 시대별로 전시한다.
알 노에미아 헤리티지 지구
산호석과 목재로 지어진 전통 가옥들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옛 걸프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블루 수크(센트럴 마켓)
파란 타일 지붕이 특징인 대형 재래시장으로 페르시아 카펫과 금, 향신료를 파는 상점이 빼곡하다.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옛 상인 저택들을 개조한 복합 전시 공간으로 2년마다 열리는 샤르자 비엔날레의 중심지다.
알 마흐타 박물관
1930년대 임페리얼 항공 시대의 옛 활주로와 비행기를 전시한 항공 역사 박물관이다.
샤르자 수족관과 마리타임 박물관
걸프 해역의 어업과 진주 채취 전통을 보여주는 전시로, 해안가 산책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알 누즈드 파크(코니시)
칼리드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저녁이면 분수 쇼와 조명이 켜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린다.
하루 추천 일정
현지 음식
샤르자는 술 없는 대신 커피 문화와 걸프식 가정식이 발달해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기온이 20~28도로 걷기 좋으며, 특히 12월과 1월에 헤리티지 지구 야외 행사가 많다. 6월부터 9월은 40도를 넘는 무더위와 습도로 실내 박물관 위주 일정이 불가피하다.
시내는 도보와 택시로 충분하지만 대중교통망이 두바이만큼 촘촘하지 않아 앱 기반 택시(카림, 우버)가 가장 편하다. 두바이와는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어 렌터카나 인터시티 버스로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금요일 오전에는 관공서와 일부 박물관이 늦게 열거나 휴무이니 미리 개관 시간을 확인하고, 공공장소에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을 챙기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샤르자에서 술을 마실 수 있나요?+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 중 유일하게 음주가 전면 금지된 지역이라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도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술을 즐기려면 인접한 두바이나 아즈만으로 이동해야 한다.
두바이에서 샤르자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두바이 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약 30~40분이면 도착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하며, 인터시티 버스나 택시, 렌터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권은 따로따로 사야 하나요?+
샤르자 박물관국에서 발행하는 통합 티켓을 구매하면 이슬람 문명 박물관을 포함한 여러 박물관을 할인된 가격에 방문할 수 있어 일정이 길다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