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난, 염소 두 마리가 뿔싸움하는 정오의 광장
포즈난은 바르샤바나 크라쿠프처럼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으면서도 폴란드 국가의 기원이 시작된 대성당 섬을 품고 있는 도시다. 형형색색의 상인 가옥으로 둘러싸인 구시가 광장 한복판, 시청탑에서 정오마다 기계 염소 두 마리가 뿔을 부딪치는 장면을 보려고 매일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대학 도시 특유의 활기와 중세 상업 도시의 유산이 공존하는, 폴란드 서부의 실속 있는 여행지다.
주요 명소
구시가 광장(스타리 리네크)
르네상스 양식의 상인 가옥들이 늘어선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파스텔톤 건물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포즈난 시청사
정오마다 탑 창문에서 염소 두 마리가 나와 뿔싸움을 벌이는 전통 공연으로 유명한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이다.
대성당 섬(오스트루프 투무스키)
바르타강 위에 떠 있는 섬으로 폴란드 최초의 대성당이 세워졌고 초대 국왕 미에슈코 1세와 볼레스와프 용맹왕이 잠들어 있다.
포즈난 대성당(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성당)
966년 폴란드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역사적 장소로, 지하 황금 예배당에는 초대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포즈난 국립미술관
말체프스키와 비스피안스키 등 폴란드 대표 화가들의 작품과 유럽 회화 컬렉션을 소장한 도시 대표 미술관이다.
임페리얼 캐슬(체사르스키 자메크)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지은 20세기 초 성으로 현재는 문화센터와 전시 공간으로 쓰인다.
말타 호수
시내 동쪽에 있는 인공호수로 조깅로, 보트 대여, 여름철 야외 공연이 열려 현지인들의 휴식처가 된다.
하루 코스 예시
현지 음식
포즈난은 폴란드 서부 대(大)폴란드 지방 특유의 소박하고 든든한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5월과 9월이 날씨도 온화하고 관광객도 적어 가장 좋으며, 6월 성 요한 축제와 11월 성 마르틴 축제 기간도 도시 고유의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구시가와 주요 명소는 도보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대성당 섬이나 말타 호수처럼 조금 떨어진 곳은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정오 염소 쇼는 광장에서 보되, 공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해 시청사 정면 가까운 자리를 잡아야 제대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포즈난 염소 쇼는 언제 볼 수 있나요?+
매일 정오 12시 정각에 시청사 탑 창문에서 기계 염소 두 마리가 나와 12번 뿔을 부딪치는 짧은 공연이 열린다.
포즈난은 며칠 정도 여행하면 충분한가요?+
구시가와 대성당 섬 위주로는 1박 2일이면 충분하고, 미술관과 말타 호수까지 여유 있게 보려면 2박 3일이 적당하다.
바르샤바에서 포즈난까지 어떻게 가나요?+
바르샤바 중앙역에서 특급열차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며 열차편이 자주 있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