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함성과 황금 모자이크가 공존하는 팔레르모
팔레르모는 아랍, 노르만, 비잔틴, 스페인이 켜켜이 남긴 흔적이 뒤섞인 도시로, 유럽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시장의 고함 소리와 황금빛 모자이크 성당이 한 골목 안에 공존하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날것 그대로의 매력을 지닌 곳이다.
주요 명소
노르만 궁전과 팔라티나 예배당
노르만 왕조가 남긴 궁전으로, 내부 팔라티나 예배당은 비잔틴 양식의 황금 모자이크로 뒤덮여 있다.
팔레르모 대성당
노르만, 고딕, 바로크, 이슬람 양식이 뒤섞인 독특한 외관을 지닌 대성당으로 왕실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발라로 시장
상인들의 흥정 소리와 신선한 해산물, 채소, 길거리 음식이 뒤섞인 팔레르모에서 가장 활기찬 재래시장이다.
카푸친 카타콤
8천여 구의 미라와 유골이 보존된 지하 묘지로, 팔레르모의 독특한 역사와 죽음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몬레알레 대성당
팔레르모 근교 언덕 마을에 있는 성당으로, 성경 이야기를 담은 방대한 황금 모자이크가 벽면 전체를 뒤덮고 있다.
마시모 극장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영화 '대부 3'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몬델로 해변
시내에서 버스로 금방 닿는 지중해 해변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 풍경이 어우러진다.
추천 하루 일정
현지 음식
아랍, 노르만, 스페인 지배를 거친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 문화를 자랑한다.
4~6월과 9~10월이 가장 쾌적하다. 한여름은 40도 가까이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관광객 인파가 겹치니 피하는 것이 좋고, 겨울에도 온화해 여행하기 나쁘지 않다.
구시가지는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좁은 골목과 시장 구역은 도보가 가장 빠르다. 좀 더 먼 곳(몬레알레, 몬델로 해변)은 시내버스나 저렴한 택시로 20~30분이면 닿는다.
발라로 시장이나 카포 시장은 저녁 무렵 노점들이 철시 준비를 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할인 판매하는 시간대이니, 늦은 오후에 다시 들러보면 뜻밖의 흥정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팔레르모는 며칠이면 충분한가요?+
핵심 명소와 시장, 근교 몬레알레까지 보려면 최소 3일은 잡는 것이 좋다. 몬델로 해변까지 즐기려면 4~5일이 여유롭다.
치안은 안전한가요?+
구시가지 중심부는 관광객이 많아 낮 시간대는 무난하지만, 발라로·카포 시장 주변 골목이나 늦은 밤 인적 드문 길에서는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몬레알레는 꼭 가봐야 하나요?+
황금빛 비잔틴 모자이크로 유명한 몬레알레 대성당은 팔레르모에서 버스로 30분이면 갈 수 있어 반나절 근교 여행으로 강력히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