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성당, 그리고 최후의 만찬이 있는 도시 밀라노
밀라노는 로마나 피렌체처럼 화려한 유적 도시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경제와 패션의 심장부답게 세련되고 실용적인 매력이 있다. 대리석 첨탑이 빼곡한 두오모 광장에서 한 블록만 걸으면 세계적인 명품 거리와 다빈치의 걸작이 기다린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면서도 현지인의 일상이 살아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는 도시다.
주요 명소
두오모 대성당
135개의 첨탑과 3400여 개의 조각상으로 장식된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옥상 테라스에 오르면 밀라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두오모 광장 바로 옆에 있는 19세기 아케이드로, 유리 돔 천장 아래 프라다 1호점과 고급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스칼라 극장
세계 오페라의 성지로 불리는 극장으로, 내부의 스칼라 박물관에서 베르디와 토스카니니의 유품을 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이 있는 수도원으로, 예약 필수에 관람 시간도 15분으로 제한된다.
스포르체스코 성
15세기 스포르차 가문이 지은 요새로, 미켈란젤로의 미완성작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소장하고 있다.
브레라 미술관
카라바조와 라파엘로의 명작이 걸린 미술관으로, 주변 브레라 지구는 갤러리와 골목 레스토랑이 많아 산책하기 좋다.
나빌리오 운하 지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에 참여한 운하 지구로, 저녁이면 강변 바와 벼룩시장으로 활기를 띤다.
추천 하루 코스
현지 음식
밀라노는 롬바르디아 지방의 진한 맛과 아페리티보 문화가 공존하는 미식 도시다.
4~6월과 9~10월이 기온이 온화하고 비교적 쾌적하다. 7~8월은 무덥고 습하며 여름 세일 기간과 겹쳐 명품거리가 붐비고, 2~3월과 9월 말~10월 초는 밀라노 패션위크로 숙박비가 급등하니 참고할 것.
두오모, 스칼라 극장, 브레라 등 주요 명소는 도보로 충분히 연결되며, 조금 먼 거리는 지하철(메트로) 1·2호선이 빠르고 저렴하다. 트램과 버스 노선도 촘촘해 야간 이동에도 유용하다.
'최후의 만찬'은 하루 관람 인원이 정해져 있어 최소 1~2개월 전에 온라인 예약을 마쳐야 하며, 당일 현장 구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최후의 만찬'은 얼마나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인기가 매우 높아 최소 1~2개월 전, 성수기라면 그 이상 앞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오모 옥상은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무엇을 이용해야 하나요?+
엘리베이터가 더 편하지만 요금이 조금 비싸며, 체력에 자신 있다면 계단을 통해 올라가며 조각 장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곳이 있나요?+
기차로 1시간 내외인 코모 호수나 베르가모가 대표적이며, 호수 풍경과 중세 구시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