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무로스와 마천루가 공존하는 도시, 마닐라
마닐라는 300년 넘게 이어진 스페인 식민 통치의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와, 반짝이는 초고층 빌딩이 늘어선 마카티·BGC가 한 도시 안에 공존하는 곳이다. 마닐라만의 붉은 노을과 지프니가 뒤섞인 거리 풍경은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대비를 만들어낸다.
주요 명소
인트라무로스
스페인 식민 시대에 지어진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로, 마닐라 역사의 출발점이다.
산티아고 요새
호세 리잘이 처형 전 마지막 순간을 보낸 곳으로, 스페인군의 옛 요새이자 역사적 순례지다.
산아구스틴 성당
1607년 완공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성당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리잘 공원
국민 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대형 도심 공원으로 현지인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마닐라 대성당
인트라무로스 안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대성당으로 여러 차례 재건된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SM 몰 오브 아시아
마닐라만변에 자리한 초대형 쇼핑몰로, 옥상 관람차와 함께 노을 명소로도 유명하다.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GC)
깔끔한 도로와 세련된 카페, 갤러리가 밀집한 신도심으로 현대적인 마닐라를 느낄 수 있다.
추천 하루 일정
현지 음식
스페인, 중국, 미국 문화가 뒤섞인 필리핀 음식은 새콤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낯설지 않게 잘 맞는다.
건기인 12월부터 2월 사이가 습도와 더위가 한풀 꺾여 도보 관광에 가장 좋다. 6월부터 11월은 태풍과 스콜성 폭우가 잦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안전하다.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서민 교통의 상징이지만 노선이 복잡해 초행길엔 그랩(Grab) 앱을 쓰는 게 속 편하다. 마카티, BGC, 인트라무로스처럼 떨어진 구역을 오갈 땐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LRT·MRT 경전철을 활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인트라무로스는 낮에 매우 덥고 걷는 구간이 많으니, 오전 이른 시간에 칼레사(전통 마차)를 이용해 돌아보고 더위가 심해지는 낮에는 실내 명소나 쇼핑몰로 이동하는 식으로 일정을 짜면 훨씬 수월하다.
자주 묻는 질문
마닐라는 며칠 정도 여행하면 충분한가요?+
인트라무로스와 시내 핵심 명소만 본다면 2~3일이면 충분하지만, 팔라완이나 세부 등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경유지로 활용하는 여행자가 많아 보통 1~2일만 머무는 경우도 많다.
마닐라 시내 치안은 어떤가요?+
마카티나 BGC 같은 신도시 구역은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지만, 톤도 등 일부 구역은 낮에도 소매치기 등을 주의해야 하니 관광객은 주요 관광지 위주로 다니고 늦은 밤 이동은 그랩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닐라에서 팔라완이나 보라카이로 이동하기 편한가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팔라완 엘니도·푸에르토프린세사, 보라카이(칼리보·카티클란) 등으로 매일 여러 편 운항해 마닐라를 경유지 삼아 섬 여행을 이어가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