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바르: 아드리아해 햇살과 라벤더가 만나는 섬
아드리아해에서 가장 많은 일조량을 자랑하는 흐바르는 베네치아풍 대리석 광장과 요새, 그리고 섬 전체를 물들이는 라벤더 향으로 유명하다. 낮에는 고풍스러운 골목과 포도밭을, 밤에는 요트가 정박한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이다.
가볼 만한 곳
스포르 광장(Trg Svetog Stjepana)
달마티아 지역에서 가장 넓은 중세 광장으로, 베네치아 시절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성 스테판 대성당
16~17세기에 지어진 대성당으로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섞인 종탑이 인상적이다.
스파뇨스카 요새(Fortica)
16세기 스페인 통치 시절 지어진 요새로 흐바르 타운과 파클레니 군도의 전망이 압권이다.
파클레니 군도
흐바르 타운 앞바다에 흩어진 작은 섬들로, 맑은 바다와 조용한 해변, 코나투(선술집)들이 있다.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
항구 옆에 자리한 수도원으로 16세기 그림과 함께 조용한 회랑 정원을 볼 수 있다.
스타리 그라드 평원
그리스 시대부터 이어져 온 농경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올리브밭과 포도밭 풍경이 펼쳐진다.
벨로 그라블레 라벤더 밭
6~7월이면 섬 특유의 라벤더 향과 보랏빛 물결로 가득한 소박한 산골 마을이다.
하루 일정 예시
먹거리
달마티아식 해산물과 섬에서 나는 라벤더, 로즈메리 향이 어우러진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의 요리를 만날 수 있다.
5~6월과 9월이 가장 좋다. 라벤더가 만개하는 6월 말~7월 초에는 색채가 절정이지만 숙박비가 치솟고, 7~8월 한여름은 요트족과 관광객으로 광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흐바르 구시가지는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스타리 그라드나 예린 같은 다른 마을로 이동하려면 버스나 렌터카, 혹은 페리를 이용해야 한다. 섬 안쪽 라벤더 밭과 해안 마을들을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스쿠터나 소형차 렌트가 가장 편리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스포르 광장 주변 레스토랑 대신 항구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 안 코노바(전통 선술집)를 찾아가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흐바르 섬은 스플리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나요?+
가능하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카타마란으로 약 1시간이면 흐바르 타운에 도착하지만, 섬 내륙과 다른 마을까지 보려면 최소 1박을 추천한다.
흐바르에서 라벤더 밭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흐바르 타운 자체보다는 벨로 그라블레와 스타리 그라드 평원 주변 농가에서 6~7월에 라벤더 밭을 볼 수 있으며, 대부분 렌터카나 투어로 접근한다.
흐바르는 물가가 비싼 편인가요?+
요트족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크로아티아 다른 해안 도시보다 숙박비와 레스토랑 가격이 눈에 띄게 높은 편이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