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와 브뤼셀 사이, 아무도 안 알려주는 벨기에의 진짜 얼굴 헨트
헨트는 브뤼헤처럼 예쁘지만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고, 브뤼셀만큼 크지만 훨씬 걷기 좋은 도시다. 중세 상인들이 쌓아 올린 부와 지금도 활발한 대학 도시의 젊은 에너지가 그라슬레이 강변 길드하우스 앞에서 자연스럽게 섞인다. 하루만 걸어도 이 도시가 왜 벨기에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지 알게 된다.
주요 명소
신트바프 대성당
반 에이크 형제의 걸작 '신비한 어린 양에 대한 경배' 제단화가 보관된 곳으로, 헨트 방문의 핵심 이유 중 하나다.
흐라번스틴 성
12세기에 지어진 백작의 성으로, 중세 무기와 고문 도구 전시가 있는 어두운 역사를 간직한 요새다.
그라슬레이와 코렌레이
레이에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길드하우스 거리로,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지면 헨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성 미카엘 다리
세 개의 첨탑(신트바프 대성당, 벨포트, 신트니콜라스 교회)이 한눈에 보이는 헨트 최고의 뷰포인트다.
벨포트(종탑)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14세기 종탑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구시가지 전경이 펼쳐진다.
신트니콜라스 교회
헨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고딕 건축을 보여준다.
파텀스학빌케(파텐스학빌커) 야시장 거리 파티엔토 & 프린센호프 부근 골목
관광객이 적은 뒷골목으로, 낡은 벽돌 건물 사이 작은 바와 갤러리가 헨트 특유의 보헤미안 분위기를 보여준다.
하루 코스 예시
현지 음식
헨트는 벨기에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면서 동시에 자체적인 향토 음식도 발달했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이 가장 좋다. 여름은 온화하지만 관광객이 몰리고, 7월 중순 '헨트 페스트(Gentse Feesten)' 축제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열흘간 거리 축제로 변한다.
구시가지는 도보로 충분히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평평하다. 트램과 자전거 대여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현지인처럼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라슬레이 야경은 관광객 대부분이 몰리는 저녁 8~9시보다, 해 지기 직전 파란빛이 도는 '블루 아워'에 성 미카엘 다리 위에서 보는 것이 훨씬 한적하고 사진도 잘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헨트는 브뤼헤와 비교해서 며칠이면 충분한가요?+
하루면 핵심 명소를 다 볼 수 있지만, 골목과 카페 분위기를 즐기려면 1박 2일을 추천한다.
헨트에서 브뤼셀이나 브뤼헤로 이동하기 쉬운가요?+
기차로 브뤼셀까지 약 30분, 브뤼헤까지 약 25분 걸려 당일치기로도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신트바프 대성당의 제단화를 보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성수기에는 온라인 사전 예매가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유리하며,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