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샬: 대나무 썰매와 절벽 스카이워크가 있는 대서양 화산섬 도시
대서양 한가운데 화산섬에 자리한 푼샬은 가파른 절벽과 만년설 없는 온화한 기후, 그리고 대나무 썰매라는 독특한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다. 처칠이 그림을 그리러 왔고 콜럼버스가 신혼을 보냈던 이 항구도시는, 꽃으로 뒤덮인 골목과 진한 강화 와인의 향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가볼 만한 곳
몽트 케이블카와 대나무 썰매
산 중턱 몽트까지 케이블카로 오른 뒤,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 대나무 썰매(카레이로스)를 타고 도심까지 미끄러져 내려오는 푼샬만의 명물 체험이다.
몽트 열대정원
수천 종의 아열대 식물과 아줄레주 타일 장식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몽트 성모 발현 교회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푼샬 대성당(세)
15세기 말 대항해시대에 지어진 고딕 양식 성당으로, 상감 세공된 목조 천장이 특히 인상적이다.
메르카도 두스 라브라도레스
생선 경매와 열대과일, 꽃 노점이 활기차게 어우러지는 시장으로, 현지인의 일상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카보 지랑 스카이워크
해발 580m 절벽 끝에 설치된 유리 바닥 전망대로, 발밑 아득한 대서양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
구시가지 페인트 문 프로젝트
골목 곳곳의 낡은 문짝에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 넣은 야외 갤러리로, 산타마리아 거리를 따라 걸으며 감상한다.
블란디스 와인 로지
18세기부터 이어진 마데이라 와인 셀러로, 오크통 숙성 과정을 둘러보고 다양한 빈티지를 시음할 수 있다.
하루 일정 예시
현지 음식
화산섬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그리고 진한 강화 와인이 어우러진 것이 마데이라 음식의 매력이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온화하고 화창해 가장 좋으며, 특히 4~5월엔 마데이라 꽃축제, 6월 말엔 대서양 페스티벌 불꽃놀이가 열려 볼거리가 풍성하다. 12월 31일 새해 전야 불꽃축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니 이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
푼샬은 언덕에 자리잡은 도시라 걷기만 하면 금세 숨이 차오른다. 몽트(Monte)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뒤, 유명한 대나무 썰매(카레이로스 두 몽트)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정석 코스이며, 시내 중심가는 도보로 충분하지만 언덕길 이동에는 버스나 택시를 활용하는 게 편하다.
몽트에서 대나무 썰매를 탈 때는 오전 일찍 가야 줄이 짧고, 내려온 뒤 리비아멘투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 썰매는 편도 체험이다.
자주 묻는 질문
푼샬은 며칠 정도 일정이면 충분한가요?+
시내와 몽트, 카보 지랑 정도만 본다면 2박 3일로도 가능하지만, 레바다 트레킹이나 섬 서쪽 지역까지 둘러보려면 최소 4~5일을 권장합니다.
대나무 썰매(카레이로스)는 안전한가요?+
두 명의 숙련된 조종사가 밧줄로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가는 전통 방식으로, 관광객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입니다. 다만 도로 위에서 타는 것이라 우천 시에는 운행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마데이라 와인은 어디서 제대로 맛볼 수 있나요?+
구시가지의 블란디스 와인 로지(Blandy's Wine Lodge)에서 셀러 투어와 시음을 함께 할 수 있으며, 메르카도 두스 라브라도레스 인근 와인 바에서도 다양한 빈티지를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