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화산 언덕 위의 성곽 도시
에든버러는 화산암 언덕 위에 우뚝 선 성과 그 아래 미로 같은 중세 골목이 공존하는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한 화면에 담긴다. 매년 8월이면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프린지가 도시 전체를 무대로 바꾸고, 평소에도 해리 포터의 영감이 된 카페와 서점들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마저 이 도시의 극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가 된다.
가볼 만한 명소
에든버러 성
도시를 내려다보는 화산암 언덕 위 요새로, 스코틀랜드 왕실 보석과 운명의 돌이 보관되어 있다.
로열 마일
성부터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지는 약 1.6km의 역사적인 거리로 좁은 골목 '클로즈'들이 양옆으로 뻗어 있다.
홀리루드 궁전
영국 왕실의 스코틀랜드 공식 거주지로, 메리 여왕의 비극적인 역사가 서린 곳이다.
아서스 시트
홀리루드 파크 안에 있는 사화산으로, 정상까지 오르면 에든버러 전경과 포스만이 펼쳐진다.
칼튼 힐
그리스 신전을 닮은 미완성 기념물이 서 있는 언덕으로 일몰 명소로 특히 유명하다.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
주인이 죽은 뒤에도 14년간 무덤을 지켰다는 개 '보비'의 이야기로 유명한 오래된 묘지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공룡 화석부터 스코틀랜드 역사 유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방대한 컬렉션을 갖췄다.
하루 추천 일정
현지 음식
스코틀랜드 전통 요리부터 펍 음식까지, 에든버러에서는 투박하지만 깊은 맛의 현지식을 꼭 경험해봐야 한다.
5월과 9월이 가장 쾌적하다. 8월은 프린지 페스티벌로 도시 전체가 활기차지만 숙소가 붐비고 가격이 급등하니 미리 예약해야 하며, 겨울은 해가 짧고 바람이 강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과 호그마니(연말) 불꽃축제가 볼만하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는 대부분 도보로 충분히 다닐 수 있으며, 언덕과 계단이 많아 편한 신발이 필수다. 근교나 공항 이동에는 로디언 버스와 트램이 편리하고, 스코틀랜드 다른 지역으로는 웨이벌리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좋다.
로열 마일의 관광객용 식당 대신 빅토리아 스트리트나 스톡브리지 쪽 골목 펍으로 한 블록만 벗어나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진짜 현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에든버러는 며칠이면 충분한가요?+
핵심 구시가지와 성, 홀리루드까지 둘러보려면 최소 2박 3일이 필요하고, 근교 하이랜드나 파이프 지역까지 여유 있게 보려면 4~5일을 추천한다.
8월에 방문하면 정말 붐비나요?+
그렇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국제 페스티벌이 겹치는 8월은 전 세계 공연이 열리는 대신 숙소비가 평소의 두세 배로 뛰고 예약도 몇 달 전에 마감되니 서둘러야 한다.
네스호(Loch Ness)도 에든버러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가능은 하지만 왕복 5~6시간이 걸려 하루가 거의 다 소요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스털링 성이나 파이프 해안 마을처럼 가까운 근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