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금박 광장과 만화 벽화가 공존하는 도시
브뤼셀은 유럽연합의 심장부이자 만화 캐릭터 틴틴의 고향이며, 화려한 아르누보 건축과 서민적인 감자튀김 노점이 공존하는 도시다. 그랑플라스의 금박 길드하우스부터 골목마다 숨어있는 그래피티 벽화까지, 격식과 유머가 동시에 느껴진다. 초콜릿과 맥주, 만화라는 세 가지 문화 코드로 도시 전체를 읽어낼 수 있는 곳이다.
주요 명소
그랑플라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장으로, 금박 장식이 화려한 길드하우스와 시청사가 둘러싸고 있다.
오줌싸개 동상
브뤼셀의 유머와 반골 정신을 상징하는 작은 청동상으로, 다양한 의상을 입혀 전시하는 전통이 있다.
아톰늄
1958년 브뤼셀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원자 구조 모양의 건축물로,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다.
왕립미술관(벨기에 왕립미술관)
브뤼헐, 루벤스, 마그리트 등 벨기에와 플랑드르 거장들의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이다.
생 미셸 대성당
고딕 양식의 웅장한 대성당으로 벨기에 왕실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벨기에 만화센터
틴틴, 스머프 등 벨기에가 낳은 만화 캐릭터들의 역사를 아르누보 건물 안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생트카트린 지구
옛 항구였던 지역으로 지금은 신선한 해산물 식당과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의 골목이 유명하다.
추천 하루 일정
현지 음식
벨기에 요리는 프랑스와 플랑드르의 영향이 섞여 있으며, 특히 감자튀김과 초콜릿, 맥주로 유명하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이 가장 쾌적하다. 특히 4~5월에는 근교 알스미르 대신 브뤼셀 근처 알스트(Halle) 숲의 블루벨(히아신스) 개화 시기와 겹쳐 여행하기 좋고, 12월에는 그랑플라스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사운드 앤 라이트 쇼가 볼만하다. 7~8월은 관광객이 많고 습한 편이니 참고할 것.
시내 중심부(그랑플라스 주변)는 도보로 충분히 다닐 수 있을 만큼 작지만, 유럽연합 지구나 아톰늄처럼 떨어진 곳은 지하철(STIB/MIVB)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루 이상 머문다면 지하철·트램·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일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그랑플라스에서 도보 5분 거리의 '들리흐 거리(Rue des Bouchers)' 관광객 식당가는 피하고, 현지인들은 생트카트린 지구나 마롤 지구의 벼룩시장 근처 식당을 더 선호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주 묻는 질문
브뤼셀 여행에는 며칠이 적당한가요?+
핵심 볼거리 위주라면 2박 3일이면 충분하고, 브뤼헤나 겐트 같은 근교 도시를 함께 둘러보려면 4박 5일 정도를 추천한다.
와플은 어디서 먹는 게 좋나요?+
관광지 근처 노점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왈로니식 리에주 와플 전문점이나 브뤼셀식 와플을 파는 전통 카페를 찾는 것이 맛과 가격 면에서 낫다.
그랑플라스는 언제 방문하는 게 가장 좋나요?+
낮에는 건물의 금박 장식을 자세히 볼 수 있고, 해가 진 후에는 조명이 켜진 시청사와 길드하우스가 훨씬 인상적이니 두 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