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성벽 안 파스텔 골목과 카리브해가 만나는 곳

카리브해를 품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 성벽과 알록달록한 발코니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남미에서 보기 드문 도시다. 낮에는 강렬한 태양 아래 파스텔톤 골목을, 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 속 라이브 살사 음악을 즐길 수 있어 하루 안에도 완전히 다른 두 얼굴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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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1

카르타헤나 성벽(Las Murallas)

16세기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벽으로, 지금도 구시가지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위를 걸으며 산책할 수 있다.

2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 요새

남미에서 가장 큰 스페인 식민지 시대 요새 중 하나로, 언덕 위에서 도시와 바다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

게타세마니 지구(Getsemaní)

화려한 벽화와 알록달록한 깃발 장식이 가득한 예술적인 동네로, 밤에는 거리 공연과 살사 바가 활기를 띤다.

4

산토 도밍고 광장

구시가지 중심 광장으로, 콜롬비아 조각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통통한 여인 조각상이 유명하다.

5

산 페드로 클라베르 성당

노예 인권 운동으로 알려진 성인의 유해가 안치된 성당으로, 소박하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다.

6

인퀴지션 박물관(Palacio de la Inquisición)

식민지 시대 종교재판이 열렸던 건물로, 당시 사용된 고문 도구와 역사 자료를 전시한다.

7

로사리오 제도(Islas del Rosario)

카르타헤나 앞바다에 펼쳐진 산호초 군도로, 배를 타고 나가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추천 하루 일정

오전 8시
산 페드로 클라베르 성당 더위가 오르기 전 성당과 주변 광장을 여유롭게 둘러본다.
오전 10시
카르타헤나 성벽(무랄라스) 산책 성벽 위를 걸으며 구시가지와 바다가 만나는 풍경을 감상한다.
낮 12시
게타세마니 지구 화려한 벽화 골목을 구경하고 현지 식당에서 세비체로 점심을 즐긴다.
오후 3시
산 펠리페 요새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요새에서 식민지 시대 방어 구조를 살펴본다.
오후 6시
카페 델 마르(성벽 위 카페) 성벽 위 카페에서 카리브해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현지 음식

카리브해와 아프리카, 스페인 문화가 뒤섞인 카르타헤나는 신선한 해산물과 코코넛, 플랜테인을 활용한 요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아로스 콘 코코(Arroz con coco) ·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으로 해산물 요리와 곁들여 먹는 카리브 연안 대표 반찬이다.
세비체 데 카마론(Ceviche de camarón) · 새우를 라임즙과 토마토소스에 절여 상큼하게 즐기는 해안가 길거리 인기 메뉴다.
포스트레 데 나탈(Postre de natas)이 아닌 부뉴엘로(Buñuelos)와 아레파 데 우에보 · 튀긴 치즈빵 부뉴엘로와 계란을 넣어 튀긴 아레파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카르타헤나식 랍스터(Langosta al ajillo) · 마늘과 버터로 조리한 랍스터 요리로, 보카그란데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높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부터 3월까지가 건기로 습도와 비가 적어 여행하기 가장 쾌적하며, 특히 카니발 시즌과 겹치지 않는 1~2월이 무난하다. 4월부터 11월은 우기라 오후에 소나기가 잦지만 대신 숙소 요금이 저렴해지고 관광객도 적다.

교통 및 이동 방법

구시가지는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성벽 밖 게타세마니나 보카그란데로 이동할 때는 우버나 공식 택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고 저렴하다. 더위가 심하니 낮에는 무리한 도보 이동보다 툭툭이나 시클로(자전거 택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자 팁

성벽 위 노을 명당은 해가 지기 1시간 전부터 사람이 몰리니, 카페 델 마르 같은 자리는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 게 좋다. 또한 한낮 최고 더위 시간(오후 12시~3시)은 실내 박물관이나 숙소 휴식으로 피하고,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야외 일정을 집중하는 것이 훨씬 쾌적하다.

자주 묻는 질문

카르타헤나는 며칠 정도 일정이면 충분한가요?+

구시가지 핵심만 본다면 2박 3일로도 가능하지만, 로사리오 제도 섬 투어와 게타세마니 골목 탐방까지 여유롭게 즐기려면 4박 5일을 추천한다.

치안은 안전한 편인가요?+

성벽 안 구시가지와 보카그란데는 관광객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지만, 밤늦게 인적 드문 골목이나 성벽 바깥 일부 지역은 피하고 귀중품 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카르타헤나에서 섬 투어는 꼭 가봐야 하나요?+

로사리오 제도(Islas del Rosario)나 바루섬은 카르타헤나 여행의 절반이라 할 만큼 인기가 높으며, 맑은 카리브해와 산호초를 즐기려면 최소 하루는 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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